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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in라이프] 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건강코너 ‘뇌졸중’


얼마 전 30대 남성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우리 병원을 찾았습니다.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자마자 곧바로 병원을 찾은 덕분에 위험한 상황은 넘길 수 있었는데요. 아직 일부 마비 증상이 남아있지만, 치료를 계속하면 건강히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30대 젊은 남성이 뇌졸중에 걸렸다는 점, 무시무시한 뇌졸중을 수월하게 극복했다는 점입니다. 


흔히 뇌졸중은 젊은 층에서는 잘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120kg이 넘는 비만 환자로 고혈압을 앓고 있었답니다. 최근에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뇌졸중의 발병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기저질환입니다. 


강북삼성병원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기저질환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 이러한 위험인자들만 잘 관리해도 뇌졸중 발병 확률을 확 낮출 수 있답니다.

 

우선, 고혈압은 혈관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관벽이 손상돼 뇌졸중을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높으면 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6~12배, 뇌출혈에 걸릴 확률이 18~20배까지 높아지는데요. 다행히 고혈압은 약을 잘 복용하고,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얼마든지 정상 혈압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혈압 치료를 소홀히 하면 어느 날 뇌졸중을 맞닥뜨릴지 모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위험인자는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쳐 동맥경화를 촉진하며, 뇌혈관을 손상시킵니다. 또한 심장질환을 일으켜 심장벽에 혈전(血栓)이 생기게 만드는데, 이것이 뇌졸중의 원인이 된답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앓을수록 뇌졸중 확률도 높아지므로 당뇨병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위험인자와 함께 생활습관도 잘 관리해야 

뇌졸중


심장질환도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그 자체가 뇌혈관을 손상시키지는 않지만 심장 안에서 생긴 혈전이 뇌로 이동해 뇌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콜레스테롤이나 고지혈증을 비롯해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또한 질병 못지않게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뇌졸중이 발병하는 것은 대부분 흡연이나 비만 때문입니다. 비만은 비만 자체도 문제지만, 비만환자 대부분이 고혈압을 앓고 있어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한꺼번에 폭음하는 경우 혈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그만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


뇌졸중은 평소 젊고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앓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에게 위험인자가 있지 않은지 주의를 기울이고,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잘 관리해서 예방해야 합니다. 앞서 젊은 남성의 뇌졸중 사례에서 봤듯이 뇌졸중은 예방과 치료 시기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치료 후에도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감각마비라든지 운동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등 홀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뇌졸중 치료, 1초라도 빨리 병원 찾아야

뇌졸중 치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뇌졸중, 특히 뇌경색은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세포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은 상태로 5분이 지나면 죽기 시작하는데,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8시간 이내라면 혈전제거술을 통해 어느 정도 뇌세포를 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괜스레 침을 맞는다거나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겠다고 시간을 늦추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뇌출혈은 뇌경색과 다르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뇌 안쪽으로 피가 터지면 뇌압이 올라가고, 그 양이 많으면 뇌간까지 압박해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뇌출혈의 경우에도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온도 차 큰 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겨울 뇌졸중


뇌졸중은 어느 정도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발병 이전처럼 건강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받으면서 우울증이 생기거나 심리불안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꾸준한 재활로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도록 주변에서 용기를 북돋워줘야 합니다. 재활운동을 하지 않으면 마비된 관절뿐 아니라 다른 관절이나 근육도 뻣뻣하게 굳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재활치료와 함께 언어치료, 심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게 가족들이 도와줘야 합니다.

 

뇌졸중은 특히 겨울에 생기기 쉬운 질환입니다. 겨울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가 급격히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외출할 때는 방한용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잘 조절해 뇌졸중을 예방하세요.

 



<출처 : 머니in라이프, 2017년 1월호>

 

준법감시필 (은퇴연구소 제16-162호,‘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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