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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추석 잔소리 대응 매뉴얼’

 

바야흐로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은 바쁜 일상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죠. 하지만 잔소리를 걱정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갈 때가 종종 있는데요. 취업과 결혼, 승진 등등. 가뜩이나 걱정인데 마음도 몰라주고 송곳처럼 찔러대는 질문들 때문에 머리가 벌써 아파질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잔소리

 

오늘 Samsung Life&에서는 추석을 대비해 단골 예상 질문들을 모아 답변을 모아봤습니다. ‘혼자 왔니? 애인은?’, ‘전세니, 월세니?’ 등 연령대마다 듣기 싫은 말들은 다양한데요. 추석 잔소리 대응 매뉴얼! 미리 준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간다면 훨씬 좋겠죠?

 

 

‘하.. 숨고 싶다! 안물안궁!’ – 대학생 편

 

대학생들의 화제는 장학금과 취업이죠. “누구 집 아들은 장학금을 받았다더라.” “어느 집 딸은 대기업에 취직했다더라” 하는 비교하는 말들로 머리가 지끈거리실 겁니다. 이럴 땐 이렇게 답변해보세요!

 

대학생

 

Q. “공부는 잘하고 있니? 이번에 장학금은 받았니?”
1. 이번에는 장학금 한번 타보려고요. 하하. (꿋꿋하고 씩씩한 표정이 포인트. 그래야 잔소리가 줄어듭니다.)
2. 00이는 공부 잘 해요? 스카이는 갈 수 있으려나~ (역질문으로 화제 전환. 딴 사람에게 관심을 돌리는 고단수 전략입니다.)
3. 어떻게 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처량하고 불쌍하게 표정을 지을수록 다시 질문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Q. “00은 대기업 갔다던데 넌 어디 취업할 거니?”
1. 좋은 회사 소개 좀 해주세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능청스럽게. 혹시 진짜로 좋은 회사를 소개해줄지 모릅니다.)
2. 불러주는 회사는 많은데 제가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네요. (어차피 거짓말이지만 들킬 염려는 전혀 없어요! “어디 어디 붙었니?”라는 다음 질문엔 “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 나요”하면 끝!) 
3. 그러게요.. 언젠간 하겠죠… (나라 잃은 듯한 불쌍한 표정이 포인트. 물어보는 이가 입을 자동으로 다물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봉이 얼마니?’ – 직장인 편

 

취업에 성공했지만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연봉은 얼마나 받는지, 결혼은 언제 하는지 등 친척들의 관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많이 받지도 못하는 연봉에 애인이 없는 상태라면 더더욱 답변하기 곤란할 텐데요.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직장인

 

Q. “결혼은 언제 할 거니? 애인은 있니?”
1. 소개 좀 시켜주세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역시 진짜로 좋은 사람을 소개해줄지 모릅니다.)
2. 전 결혼 생각 없습니다. (단호박 답변. 정색한 표정을 지을수록 더 이상 물어보지 않을 것!)
3. 만나는 사람 있습니다. (거짓말하기! “누구니, 어떤 사람이니?”하는 2차 질문엔 적당히 둘러대면 끝!)

 

Q. “연봉은 얼마나 받니?”
1. 받을 만큼 받아요 (어깨를 으쓱거리며 자신 있게 이야기해보세요! 하지만 이렇게 답변할 경우 용돈 및 선물 요구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 요망.)
2. 이모 아들은 얼마나 받아요? (화제 전환 답변. 질문자로 하여금 입을 다물게 하는 효과)
3. 얼마 못 받아요.. 용돈 좀 주세요^^ (뻔뻔하면서도 애교 있게 말하는 게 포인트!)

 

 

‘언제 돈 모아서 집 살거니?’ – 신혼부부 편

 

결혼에 성공해 이제 좀 한결 가벼워지나 했더니 또 다른 잔소리가 들려오죠. 2세 계획부터 집 등 현실적이면서도 과감한 질문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럴 땐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 보다 적당히 둘러대며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답변해보는 건 어떨까요?

 

신혼부부

 

Q. “신혼집은 전세니? 월세니?”
1. 요즘 아파트값이 비싸네요~ (체념한 듯 신세한탄하며 말하기. 어차피 다 아는 부동산 시장. 이해해줄지도 모릅니다)
2. 아뇨. 자가에요~ (어차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거짓말하기. 하지만 반드시 부모님과 사전에 미리 입을 맞출 것.)
3. 벌써부터 자가로 살면 뭐 해요. 이곳저곳 옮겨 다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집을 사려고요^^ (똑 부러지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
 

Q. “빨리 너네 부모님 손주 봐드려야지~”
1. 아기는 좀 계획적으로 가지려고요! (통계청과 선진국 사례를 예로 들어가며 눈은 부릅뜨고 또박또박 자세하게 이야기하기!)
2. 노력 중이에요~ (시선을 회피하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을 것.)
3. 저희는 노력해도 안되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하셨어요? 후기 좀 알려주세요^^ (공세 전환. 더 이상 질문을 할 수 없게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요~)

 

 

번외 편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살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에게 단골 질문일 거예요. 맛있는 추석 음식을 앞에 놔두고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입맛과 식욕이 달아나겠죠. 이럴 땐 이렇게 답변해보세요.

 

추석

 

Q. “살찐 것 좀 봐, 다이어트 해야겠네..”
1. 고모도 좋아 보이세요^^(어금니 꽉 깨물며 말하기. 다소 공격적인 발언이므로 싸움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 마음이 예뻐서 괜찮아요~(상냥하고 최대한 애교 있게 이야기하면 귀엽게 봐줄지도 모릅니다?!)
3. 다이어트하는 중인데 할머니 체질을 닮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네요 ㅠㅠ (웃어른과 연관 지어 말함으로써 연이은 질문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석 때 쏟아질 질문에 대비해 답변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모두가 즐거운 우리의 명절 추석, 잔소리에 모두 슬기롭게 대처해 기분 좋은 한가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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