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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별점 3가지. 지금껏 내 감정은 감정이 아니었다? (행복한 현대인)

 

본인은 누군가에게 열심히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막상 감정 표현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감정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생각과 감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김형기교수 프로필

 

오늘은 현대인의 정신건강 전문가 김형기 교수와 함께 진짜 감정을 구별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감정인가? 생각인가?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잠시 다음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 나는 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
*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최근 나 자신의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 주위에서 내 감정을 잘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누구인가?
* 만약 내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받아준다면 그 상대방은 누구인가?

 

어떠셨는지요? 지난 시간에 내 표현이 감정인지 감정적 인지만 구별해도 나와 좀 더 밀착하고 나 자신을 더욱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감정을 열심히 표현한다고 해놓고서 그것이 감정이 아니라 생각을 전하는 경우가 있지요.

 

다음을 읽고 이 표현이 감정인지 생각인지 구별해 보세요. 

 

감정 생각 구분하기

 

어떠셨습니까?


1번. 자랑스럽다고 판단한 것이죠? 생각입니다.
2번. 기분이 나쁘네 라고 이야기 했지만 사실은 기분이라는 표현만 빌려 왔을 뿐 좋다 나쁘다 판단한 것이죠? 생각입니다.
3번. 이 또한 무시한다고 판단한 것이죠. 생각입니다.
4번. 마찬가지로 ‘열등감을 느껴’라고 표현 했지만 이 또한 감정이 아닙니다. 열등하다고 판단하는 이면에 감추어진 생각이 있습니다.
5번. 또한 생각입니다.
6번. 이는 실망스럽다는 감정입니다. 1번부터 6번 중 감정은 6번 뿐, 나머지는 모두 생각입니다. 어렵죠? 그렇다면 감정과 생각은 어떻게 다를까요?

 

감정의 구별점 3가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감정은 좋다 나쁘다로 구별되지 않는다

 

여자 남자 감정 구별 감정읽기

 

첫째, 감정은 "좋다, 나쁘다" 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감정은 그 자체로 고유하고 유효합니다. 예를 들어 가깝게 지내던 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나 슬퍼하는 감정에 빠진 제 모습을 보며 옆자리 동료가 "슬픈 건 나쁜 거야", "울면 못써"라고 말을 한다면 슬프다는 저의 감정은 호, 불호의 대상이 됩니다. 옆자리 동료가 이를 평가하는 것은 생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은 옳다, 그르다로 나누지 않는다.

 

고민 생각 감정읽기 감정

 

둘째, 감정은 "옳거나, 그르다" 로도 나누지 않습니다. 가까운 누군가가 죽었을 때 "슬퍼하는 감정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아.”라고 한다면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기쁨이라도 드러내야 옳은 것일까요? 기쁨은 긍정적인 것이니까? 감정에 대해 옳고 그름으로 구별하게 된다면 이는 감정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인 생각이 됩니다.

 

 

감정은 명사형보다 동사형에 가깝다.

 

여자 생각 책상 커피

 

셋째, 감정은 명사형 보다는 오히려 동사형에 가깝습니다. 다시 말해 행위자 안에서 살아 움직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열등감' 이나 '실패감'과 같은 표현을 통해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드러내고자 할 때 '내가 열등감을 느껴'라고 말 하는 것은 실체 없이 감정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것 보다는 '남보다 키가 작아서 창피해' '내가 월급이 적어서 부끄러워' '집안 형편 때문에 속상해' 라는 식으로 내게 보다 가까운 실체를 찾아 감정으로 풀어내는 것이, 나의 감정을 찾는데 효과적입니다.


굳게 경직된 <얼음>을 녹여 내면에서 계속해서 흘러가는 <물>처럼 말이죠.

 

 

다음 시간에는 왜 우리는 그토록 감정 표현에 익숙지 않은 걸까? 그 이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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