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향기 꽃말 손하트 봄꽃


향기와 함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 라그라스의 꽃말

꽃말에 담긴 다정한 정보들


지난 겨울 유행했던 한 드라마에는 목화로 만든 꽃다발이 등장합니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주인공의 졸업을 삼신할머니가 축하해주는 장면입니다삼신할머니는 죽은 어머니의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축하를 전하는 꽃은 목화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삼신할머니가 대신 전해주는 어머니의 사랑이라니이렇게 따뜻한 꽃이 또 있을까요?



 

 겨울 내내 지속되는 어머니의 사랑, 목화의 이야기


목화 꽃 꽃말


목화는 한 중국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여인은 전쟁 중에 어린 자식을 보살피다 죽었는데, 죽은 후에는 자식이 겨울에 추울까 염려하여 목화로 피어났다고 합니다원래 목화의 꽃은 여름에 푸른 봉오리로 피어납니다. 얼마 안 가 꽃은 시들고 점점 마른 가지로 변해가지요. 겨울이 오면 마른 가지 끝에서 꽃 봉오리는 보송보송한 솜을 품게 됩니다


그렇게 겨울을 나는 꽃이 목화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처럼 포근하고 지긋한 목화의 솜은 우리의 추위를 염려하는 듯 겨울 내내 지속됩니다.



 오래도록 변하지 않을 감사의 마음, 라그라스의 이야기


강아지풀 라그라스 꽃말 프리저브드 드라이플라워


목화처럼 쉽게 시들지 않는 꽃이 또 있습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또는 드라이플라워라고 불리는 꽃들입니다.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하여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보존 처리를 했으니, 꽃 알레르기 때문에 생화를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걱정 없이 선물할 수 있겠군요.


라그라스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이플라워 중 하나입니다. 귀여운 강아지풀 같은 모양에 색깔은 알록달록 다양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 좋은 라그라스의 꽃말은 이렇습니다.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라그라스와 함께 전한 감사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 오래 남아있겠군요. 꽃병 대신 디퓨저에 꽂아 디퓨저스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하니, 실용성까지 갖춘 깜찍한 꽃이 아닐 수 없네요.


 

 메리골드의 두 얼굴, 만수국과 천수국의 이야기


만수국 천수국 금잔디 메리골드 꽃


메리골드는 우리가 흔히 금잔화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모양과 색이 워낙 여러 가지고 교배종도 많아 같은 메리골드인 줄 모를 때도 있습니다. 메리골드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노란색의 작고 납작한 꽃을 피우는 만수국과, 빨강 혹은 노랑의 크고 둥근 꽃을 피우는 천수국입니다. 프렌치 메리골드라고도 불리는 만수국의 꽃말은, ‘이별의 슬픔입니다.


그럼 아프리칸 메리골드라고도 불리는 천수국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바로 반드시 찾아오는 행복입니다.

원산지인 멕시코를 떠나 서로 다른 두 대륙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한 메리골드. 변화한 모양만큼이나 확연히 다른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군요.


테두리 무늬가 선명한 만수국이 전하는 진한 슬픔, 한 가지 색으로 둥글게 꽃잎을 채워나가는 천수국이 확신하는 행복. 슬픔과 행복은 메리골드라는 꽃의 두 얼굴입니다또 우리 삶에 분명히 공존하는 두 얼굴이기도 하지요. 현존하는 슬픔은 앞으로 도래할 행복에 대한 확신과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메리골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성실함을 응원하고 감사하자, 더덕의 이야기


더덕 꽃잎 성실함 잎사귀 이슬

더덕은 인삼이나 도라지와 비슷한 식물입니다. 중국에서는 예부터 약재로 이용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음식재료로 쓰입니다. 식용이라고 해도 단지 모양만 인삼과 도라지를 닮은 건 아닐 테지요인삼과 같은 사포닌 성분이 있고, 칼슘도 풍부합니다. 위와 폐, 신장에 골고루 좋다고 하니 먹어서 해가 될 일은 없습니다.


더덕의 꽃은 초롱 모양인데, 수수함을 넘어 심하게 부끄럼을 타는 모양새입니다. 화려한 자줏빛은 꽃 초롱 안에 감추고, 초롱 밖으로는 희미한 연녹색만 보여줍니다소박하게만 보이는 초롱 안에 화려한 자줏빛을 감추고 있는 줄 알면 누구나 깜짝 놀라겠지요.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더덕의 꽃말은 성실감사입니다.


아직은 부끄럽고 자신이 없어 자신의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고 있는 누군가의 성실함을 응원하며, 건강에도 유익한 더덕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