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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부비동염 방치하면 만성 될 수도


급성 부비동염 방치하면 만성 될 수도 (머니in라이프)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에는 기관지염을 앓거나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갑자기 줄줄줄 누런 콧물이 흐르고 열이 오른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부비동염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갑자기 코 주변이 너무 아프고, 누런 콧물이 계속 흘러요. 열도 좀 나는 것 같고…”

한 달 내내 바쁜 업무로 과로했다는 A씨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기에 걸렸는데, 2~3주 동안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급성 부비동염’이였습니다. 흔히 ‘축농증’이라 불리는 부비동염은 비강, 부비동 내에 염증성 농이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하는데,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과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부비동 내에 공기 순환이 이뤄지고 분비물도 배설됩니다. 


그런데 구조적으로 이상이 생기거나, 감기 등 외부 자극으로 자연공이 막히면 부비동에서 제대로 환기와 배설이 이뤄지지 않아 이차적으로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면 부비동염이 됩니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분류합니다.





오늘 Samsung Life&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이경철 교수와 함께 부비동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지속된 감기도 원인


오래 지속된 감기도 원인


부비동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구조적으로 비강이 잘 부어오르는 사람도 있고, 순환이 이뤄지는 구멍이 작은 사람도 있습니다. 외부 환경도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감기에 속하는 급성비염은 급성 부비동염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비점막이 감염되면 부비동 점막으로 염증이 퍼지고 부비동 점막이 부종을 일으키면서 부비동염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코안에 자극이 계속 되면 급성 부비동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면역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급성 부비동염 방치하면 만성 될 수도


급성 부비동염 방치하면 만성 될 수도


급성 부비동염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조기에 병원을 찾기만 하면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만성 부비동염은 약물이 잘 듣지 않아 수술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급성이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비동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입니다. 코가 목뒤로 넘어가서 숨을 쉴 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이 올 수 있고, 드물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중이염, 안와골막하농양,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증상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 방문'


이상증상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 방문'


급성 부비동염은 열이 오르고 코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누런 콧물이 나기 때문에 비교적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만성으로 이어진 경우에는 실제로 굉장히 불편한 상황임에도 익숙해져 방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질환은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이상증상이 느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듣는 것이 현명합니다. 간혹 자신의 증상을 포털사이드에서 검색해 병명을 짐작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섣부른 진단이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상증상을 느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코에 자극 줄이고 개인위생 철저히


코에 자극 줄이고 개인위생 철저히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구조적 이상은 어쩔 수 없지만, 감기를 예방하고 코에 자극을 덜 주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미용을 위해 코털을 제거하는 사람이 많은데, 코털은 일차적으로 먼지 등을 거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짧게 자르거나 완전히 제거하지 않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천으로 된 침구류는 삶아서 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코 세척은 코에 이상증상이 있을 때만


코 세척은 코에 이상증상이 있을 때만


최근 한 연예인이 코를 세척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코 세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코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정상인이 매일 코를 세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코 세척이 자칫 코 안의 이로운 요소들까지 모두 제거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했거나 누런 콧물이 비정상적으로 차있다면 코 세척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볍게라도 코 속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머니in라이프, 2018년 5월호>

※ 준법감시필 2018-0602(은퇴연구소, ’1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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