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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블로그L은 오늘부터 다양한 직업 전문가들을 만나 직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 그리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합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초콜릿의 마법사, '쇼콜라티에'에요. 오늘 블로그L에서는 요즘 떠오르는 직업 '쇼콜라티에'에 대한 것들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쇼콜라티에가 뭐지?

'쇼콜라티에'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판매 업자' 또는 '초콜릿 끓이는 기구'를 뜻하는 'Chocolatier'에서 온 말입니다.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을 만드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초콜릿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더 좋은 맛을 연구하고 초콜릿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일까지 함께 하는 직업이랍니다. 
해외에는 이미 400년 전부터 다양한 초콜릿을 만들고 연구하는 쇼콜라티에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국내 쇼콜라티에 1호인, 수제초콜릿 공방 '빠드두'(Pas de deux)의 대표 김성미 씨가 2001년 작품 전시회를 연 것이 쇼콜라티에가 우리나라에 모습을 드러낸 최초의  행사라고 할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답니다. 

쇼콜라티에,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쇼콜라티에의 길을 걸을 수 있는걸까요? 보통 외국에는 벨기에의 '칼리바트 인스티튜트' 등 쇼콜라티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교가 있지만, 한국의 경우 쇼콜라티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학교는 없는 실정이랍니다. 하지만,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숙명여자대학교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의 서울 캠퍼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는 파티쉐 과정에 '초콜릿 아트' 과정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cordonbleu.edu/home/kr'를 참조하세요. 

또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의 '호텔제과제빵학과' 수업 과정 중에 '초콜렛공예실습'을 통해 쇼콜라티에가 되기 위한 학습과 실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초콜릿공예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고요.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ht.ac.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전문학교를 가지 않더라도, 앞서 말씀드린 국내 1호 쇼콜라티에 김성미 씨의 수제초콜릿 공방 '빠드두' 등 적지 않은 공방에서 다양한 초콜릿 관련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방에 도제 형식으로 들어가 기술을 전수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쇼콜라티에 공부를 마치고 현업에 종사하다가, 유럽의 학교 등에서 수업을 받으러 유학을 떠나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쇼콜라티에 인터뷰] 나예쇼콜라 대표 문나예

1. 쇼콜라티에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프랑스어와 영어 복수전공으로 학교를 졸업한 후, 회사에 취직해 남들과 비슷하게 회사 생활을 했어요. 

2. 그런데,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 쇼콜라티에게 되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가?

사실 회사생활도 그리 힘들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문득 '나이 먹어서는 뭘 하고 살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결국 '내 일'을 하는 게 앞으로 제 발전이나 행복에도 좋을 듯하더라고요.

3. 다른 것들도 많았을텐데, 왜 쇼콜라티에를 선택하셨어요?

음, '쇼콜라티에를 하겠다!'고 회사를 그만둔 것은 아니었어요. 일단 회사를 그만두고 머리속도 정리할 겸 유럽 등지로 여행을 다녔어요. 그런데, 막상 그만두고 '뭘 할까?' 생각하다 보니, 그곳에서 봤던 초콜릿 카페 같은 곳이 생각나더라고요. 호기심이 생겨 이것저것 알아본 후 마음을 먹었어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초콜릿의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직접 만든 초콜렛을 포장하고 있는 쇼콜라티에, 문나예 대표

직접 만든 초콜렛을 포장하고 있는 쇼콜라티에, 문나예 대표


4. 어떻게 쇼콜라티에 일을 배웠나요?

저는 전문학교 등에서 수업을 받지는 않았고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김성미 씨의 초콜릿 공방 '빠드두'의 초콜릿 아트 과정 '쇼아르'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공방에서 수업을 받고 그곳에서 실무를 익힌 후 여기 삼청동에 '나예쇼콜라'를 열었어요. 나예쇼콜라가 자리잡히면 유럽에 있는 쇼콜라티에 단기 강의 코스를 들으러 외국에 나갈 생각도 있어요. 한국에서는 배우기 힘든 기술도 배우는 것이 좋을것 같더라고요.

5. 쇼콜라티에의 즐거움은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제가 만든 예쁜 초콜릿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셔주실때, '어머 예쁘다!~' 감탄하실 때가 제일 기뻐요. 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 주문한 초콜릿을 만들어 드리고, 손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때죠.

6. 쇼콜라티에가 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것이 있나요?

일단, 당연히 초콜릿을 사랑해야 합니다. 초콜릿을 사랑하고 정말 맛있는 초콜릿을 위해 노력하려면 당연한 일이죠. 미적 감각을 키우려는 노력도 필요해요. 또, 체력이 좋아야 해요. 오랜 시간 서서 일해야 하고, 초콜릿을 만들고 녹이는데도 힘이 많이 들거든요. 

달콤한 사랑을 전하는 쇼콜라티에에 도전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시즌을 빼고는 초콜릿을 선물하거나 하는 일이 많이 흔하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식당 같은 곳에서도 후식으로 초콜릿을 내놓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도 서서히 초콜릿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시중의 초콜릿 대신 모양도 예쁘고 맛도 다양한 전문 쇼콜라티에가 만든 초콜릿을 찾는 분들도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초콜릿 소비시장이 조금씩 활성화 되고는 있지만 커피시장처럼 대중화 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이 발전할 폭도 넓어지겠고, 이에 따라 '쇼콜라티에' 라는 직업이 각광을 받을 기회가 넓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초콜릿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행복을 선사하는 쇼콜라티에. 이미 호텔이나 제과 회사, 고급 카페 등에서는 초콜릿을 전담하는 소콜라티에를 채용하는 일이 많다고 하니,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20대 초반 분들이나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분들 중 관심이 있으신 분은 자신있게 도전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Samsunglife Blog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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